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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리뷰] 스타 이즈 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

by 불타는브로콜리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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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타 이즈 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영화는 <스타 이즈 본>입니다. 스타의 탄생과 몰락이란 스토리에 감미로운 노래를 더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입니다. 주인공 앨리가 힘겨워할 때 잭슨이 도와주고, 잭슨이 힘들어할 때 앨리가 곁에 있어줍니다. 둘은 서로 영원히 함께 삶을 헤쳐 나가기로 합니다. 행복도 잠시 무수한 불행이 몰려옵니다.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슬기롭게 이겨내려면 먼저 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타인의 보살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자신을 추스르는 법을 연습해 두면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뿐만 아니라 소중한 존재도  보듬어줄 수 있게 됩니다. 거기다 상대를 위로해 주는 방법까지 익혀두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겁니다.

 

한줄평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신

영화 <스타 이즈 본> 포스터

영화 정보

  • 감독: 브래들리 쿠퍼
  • 장르: 드라마/로맨스/멜로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35분
  • 평점: 로튼 토마토(90%) 팝콘지수(80%), 네이버 영화 9.13, 다음 영화 3.6
  • 주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 개봉일: 2018년 10월 9일, 재개봉 2023년 11월 29일
영화 <스타 이즈 본> 메인 예고편

 

줄거리

앨리(레이디 가가)는 바에서 잭슨(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됩니다. 잭슨은 앨리의 공연을 보고 그녀에게 스타의 기질이 있음을 직감합니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앨리와 잭슨은 서서히 깊은 관계를 맺습니다. 앨리는 잭슨의 공연 무대에 초청을 받아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공연이 끝나고 어떤 매니저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습니다. 승승장구하는 앨리와 달리 잭슨은 점점 존재감을 잃어갑니다. 그럼에도 둘 사이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결혼식까지 올립니다. 잭슨은 오랫동안 해온 마약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맙니다. 앨리는 주변 이들과 상의해 잭슨을 재활센터로 보냅니다. 과연 둘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아쉬운 점과 평점

배우의 연기력과 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찾는다면 한 남성을 만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여성 서사와 마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몰락 서사는 친숙하면서도 흔한 감이 있습니다. 이 두 서사를 결합해 희비를 오가지만 새로운 관점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 스타와 매니저를 관계를 그린 서브플롯이 있어서 영화를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평점을 준다면 4.5점을 주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후 감상

두 주연 배우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 시나리오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영화 정보를 알아보다가 오래전부터 리메이크된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937년에 최초로 <스타의 탄생(A Star Is Born)>으로 나와 이후로 1954년, 1976년, 2018년에 걸쳐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영화들 사이에서 고전 영화를 리메이크를 한 작품을 만나니 왠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명대사

‘옛 방식이 바뀔 때가 되었나’ 잭슨이 무대에서 부른 노래 중 하나인 <Maybe it’s time>에서 나온 첫 소설입니다. 가사를 자세히 보면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화자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래를 듣고 있자면 어느 누구라도 측은한 마음이 우러나올 겁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때론 가치관끼리 부딪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해답을 천천히 모색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가치이기에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가사에서 나오는 늙은 화자는 대상을 설득했을까요. 답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화자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습니다. 목소리를 내는 것과 침묵하는 건 차이가 큽니다. 일방적인 의견보다 대립된 의견과 이에 따른 조율이 상생으로 이어질 겁니다.

 

마무리

다음에 또 재밌는 영화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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